1. 영화 타겟 정보
장르 : 스릴러, 범죄, 미스터리, 공포, 서스펜스
갑독 : 박희곤
각본 : 박희곤, 김동후
출연 : 신혜선, 김성균외
개봉일 : 2023년 8월 30일
러닝타임 : 101분
손익분기점 : 100만 명
대한민국 총 관객 수 : 424,780명
상영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2. 영화 타겟 줄거리
한 남자가 컴퓨터 매매를 위해 중고거래 사이트를 이용 매수자를 집에서 만나기로 했다. 거래자는 여자였으나 일이 생겨 오빠를 보낸다는 메시지가 왔다. 그 후 찾아온 거래자. 그런데 갑자기 남자를 살해한다. 남자를 죽이고 집안의 모든 물건을 중고 거래 사이트에 올린다.
인테리어 회사에서 팀장으로 일하는 장수현. 매일 실장에게 깨지는 게 일이다. 오늘도 현장에서 일어난 손실을 수현에게 물어내라는 실장의 잔소리를 들었다. 새로 이사한 집에서 세탁기가 고장이 나자 돈 들어갈 생각에 중고거래를 하기로 결심한다. 이민을 가려고 싸게 내놓는다는 거래자 말에 세탁기를 받았으나 구동되지 않는 고장 난 세탁기다. 판매자에게 연락해 보지만 연락될 리가 없고 황당한 수현은 이대로 당할 수는 없다는 생각에 판매자를 찾기 시작한다.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게시물마다 들어가 보며 결국 찾아낸 수현은 그놈의 글마다 들어가 사기꾼이니 거래하지 말라는 댓글을 달아놓는다.
그날 이후 수현에게 중고거래 하고 싶다는 전화들이 계속 오고, 주문한 적 없는 음식 배달된다. 게다가 한밤 중에 비밀번호까지 누르고 문을 여는 이상한 남자들까지 소름 돋는 일들이 계속된다. 개인정보까지 털리고 집에 들어오면 누군가 들어왔다가 나간 흔적들이 남아 있다. 경찰의 수사가 시작되고 담당 주형사와 판매자의 집을 찾아갔다가 시체를 발견하게 된다.
수현의 집 주변을 맴돌던 그놈은 잠복하고 있는 주형사를 기절시킨 후 수현을 납치하고 주형사의 후배 나형사가 차량 추격전 끝에 차량 전복사고로 이어집니다. 그놈은 수현에게 찾아올 거라는 말을 남기고 도망가고 사고로 나형사는 죽게 됩니다.
수현은 사고 이후 집도 이사를 하고 전화번호도 바꾸고 일상을 살아가는 듯했지만, 퇴근길 중고거래를 하는 학생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놈을 잡아야겠다고 결심합니다. 하지만 범인의 얼굴은 자신 밖에 모르니 자신이 직접 미끼가 되기로 합니다. 주형사가 멀리서 지켜보는 가운데, 언젠가는 그놈이 나타날 거라 믿으며 중고 거래를 계속해 나갑니다. 결국 그놈이 나타납니다. 그런데 주형사는 차가 막혀 아직 도착 못한 상황. 이들은 그 나쁜 놈을 잡을 수 있을까요?
3. 실화 바탕 스토리
이 이야기는 2020년 1월에 '그것이 알고 싶다' 1199회에서 방송된 중고 사기 거래의 내용을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중고나라, 번개장터, 당근마켓등 일면식도 없는 사람들과의 거래가 활성화되고 하물며 어린 학생들까지도 거래가 활발한 지금,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심어줄 수 있는 내용입니다. 비슷한 영화로 공효진 주연 '도어락', 임시완 주연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등이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봐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중고생 아이들이 부모님 얘기는 잔소리로 듣지 귀담아듣질 않으니까 이런 류의 영화를 함께 보면 개인정보에 대한 중요성, 낯선 사람들과의 접촉에 대한 위험성등을 부모님이 말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알게 될 것입니다.
전체적으로 영화가 긴장감이 있고 재밌게 보긴 했지만, 좀 답답한 부분도 많았어요
범인 집에 경찰만 가고 나중에 얼굴 확인을 수현이 하면 되지 왜 같이 가는 건지...
한밤중에 비밀번호를 누르고 문을 여는 남자들이 있는데 대체 왜 열쇠로 바꾸질 않는 건지...
그 남자를 잡기 위해 스스로 미끼가 되어 범죄현장에 뛰어든다??? 흠... 영화니까 가능하겠죠?
영화의 뒷심이 부족하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남는 부분입니다.
저도 중고 판매를 몇 건 했는데 항상 저희 집으로 오라고 해서 거래를 했습니다. 물건이 커서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거래를 하면서도 나쁜 사람이면 어쩌나 걱정을 하면서도 어쩌겠어라는 마음으로 진행했던 것 같습니다. 조심해야겠어요.
범인이 누굴까 머리 쓰지 않지만
긴장감 있는 스릴러
영화 '타겟' 이었습니다